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예전 회사 있을 때 프라모델을 곧잘 만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취미로 만들기는 하는데, 회사에서 어떤 피겨의 원형을 만들라고 하면 그것도 잘 만들고 아무튼 손재주가 꽤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이야기를 해보면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지만, 이야기할 때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할까, 즐거움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2주전에 일본의 손인형 장인을 만났습니다. 6년분량의 주문 물량이 이미 예약이 차있어서 속된 말로 먹고살 걱정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장인입니다만, 인터뷰를 하다보니 문득 프라모델을 즐겨 만들던 그 사람이 생각나더군요. 그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즐거워서 참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손인형 장인은 취재를 하다보니, 처음부터 이런 손인형을 만든게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부인복봉제업에 종사하면서 그림을 포기할 수 없어 30년동안 부업으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손인형을 만들어보고 자신이 그 매력에 한껏 빠지게 되었는데요.

쓰유키 라고 하는 이 분은 30년간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고 그림이나 캐리커쳐를 계속 해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30년이라니...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 손인형을 50대에 시작을 했다는데,  그 계기도 참 황당하더군요.

- 더 자세한 건 이 기사 日 손인형 장인, 30년만에 이룬 꿈!

무엇보다, 저는 2-30대에 쉽게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고 꿈에 대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꿈은 포기하지 않는한 이루어진다랄까요;;;; 쉽지만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음은 그분이 직접 공연한 50년후의 겨울연가입니다. 한번 보세요^^


 

日 손인형 장인, 30년만에 이룬 꿈!


*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현지회화까지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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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그니
일본은 최근 이슈는?/문화 l 2009.10.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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