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지난 8일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습니다. 
 
식민지배를 한 당사자이기도 한 일본. 일본 언론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대해서 어떻게 보도했을까요.

화요일인 오늘, 대부분의 일본신문은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었다고 보도하면서도, 선정의 객관성에 의문시하는 보수단체 및 유족의 입장도 같이 보도했습니다.

각 신문별 보도를 살펴 보면

 <요미우리 신문>은 "친일파 4300명 한국에서 인명사전"이라는 타이틀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8일, 일본의 식민지배 협력자로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천3백89명을 게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서울시내에서 보고대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편 보수단체가 같은 날, 발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 게재기준의 객관성 등을 의문시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박정희 대통령은 '친일파'"라는 타이틀로 서울지국발 기사를 실었습니니다. 

신문은 "일본에 의한 식민지지배에 협력적이었던 인물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등 4389명에 의한 '반민족적인 친일행위'로 불리는 행위를 정리한 것으로 보수파 시민단체는 항의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출간을 둘러싸고 "유족 일부는   명예훼손소송도 검토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 중에는 국가 작곡가 및 천재 무용가,  그리고 항일운동을 한 인물도 들어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도쿄신문>은 "한국에서 '친일인명사전"이라는 타이틀로 "전 대통령이나 작곡가 안익태 씨 및 '반도의 무희'라 불리는 무용가 최승희 씨 등 문화인, 지금까지 한국독립의 공로자라고 알려진 인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4389명의 이름과  '반민족행위'의 상세내용을 정리한 '친일인명사전'을 간행해, 공개했다. 사전은 전부 3권으로 3000페이지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산케이는 "군인이나 정치인부터 예술인까지 폭넓은 분야의 인물이 포함되어, 조선전통무용을 무대예술화한 '한반도의 무희'라고 불리는 무용가 고 최승희씨나, 한국의 국가 '애국가'를 만든 고 안익태 씨 외에 종래에 항일운동에 공헌했다고 한 약 20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을 뿐, 유족의 반발이나 보수단체의 항의 집회 내용은 특별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들은 주로 단신으로 처리되었으나, 대부분 신문이 한꼭지씩은 다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친일인명사전' 일본신문별 보도 전문을 보시려면 ->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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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현지회화까지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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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그니
일본은 최근 이슈는?/정치 l 2009.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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