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이틀전, 도쿄의 한 전철이 출근시간에 긴급 정차를 했습니다.

이유인 즉은 통근전철안에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통화하는 걸 60대 남성이 주의를 줬답니다. 그러자 이게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둘이 '내려라''못내린다'옥신각신하던중 사고위험을 느낀 다른승객이 열차가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역 플랫폼에 달린 긴급정차버튼을 눌러버린 것입니다.

일본 전철은 출퇴근 시간이 쾌속,특급,각역정차 등 모든 전철의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열차 하나가 지연되면 후속열차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일반적으로는 인명사고로 전철이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는 전철 안 휴대전화 매너로 한 판 붙은 것이 뉴스로 보도될만큼 운행시간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전철회사는 이 두사람에게 손해배상청구여부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전철이 지연되면 출근시간에 한시가 바쁜 직장인들은 회사에 늦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

전철이 천재지변이든 인명사고든 늦으면 전철역 입구에서 역무원이 아래와 같은 지연증명서를 나눠주기 때문에 이것만 들고 가서 출근카드에 꽂아두면 지각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위 지연증명서는 지하철이 발행해준 것인데, 12일이라고 날짜부분에 펀칭이 되어 있고 시간은 60분까지 지연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JR 전철을 타고 돌아다녀보니, 이제 지연증명서를 인터넷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traininfo.jreast.co.jp/delay_certificate/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관동지역의 JR 각 노선별 지연정보가 나와있습니다.




해당 전철의 시간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지연증명서 창이 뜹니다.




이 지연증명서는 10분 지연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번역해보면


"야마노테선 열차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최대 아래와 같이 늦었음을 증명합니다. 폐를 끼쳐드린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10분


즉, 전철역에서 지연증명서를 받지 못해도 회사에 와서 인쇄하면 OK!

스마트폰 보급으로 이동하면서도 전철 출발, 이동, 갈아타는시간 등을 쉽게 알 수 있게 됐는데 이제 지연증명서도 컴퓨터로 처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당그니트위터 @dang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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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일본어 한자, 현지회화, 스터디 까지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당그니트위터 @dang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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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그니
일본! 이것이 다르다! l 2010.1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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