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에세이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출간!

당그니의 일곱번째 책, '에세이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가 지난주 금요일(12월10일)에 나왔습니다.

제가 2005년 블로그에 처음 연재를 시작한 뒤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카페에서 연재해왔던 코너! 히라가나를 에세이처럼 읽으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히라가나야 놀자'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짜짜잔!!!



그 동안 이 에세이를 책으로 내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만, 연재 시작 5년차에 접어드는 올해가 가기 전에 그 끝맺음을 지었습니다. 

'에세이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는 2010년 일본을 알 수 있는 스무꼭지의 일본 에세이와 함께, 히라가나는 물론 헷갈리기 쉬운 가타가나를 사진으로 한방에 끝내고, 일본인이 녹음한 MP3로 일본어 기초표현을 끝낼 수 있는 책입니다.

일본어 기초에서 늘 헤매시는 분. 아직 히라가나 문턱에서 주저하시는 분, 그리고 본인은 일본어가 유창하지만 주위사람 중에 히라가나부터 골치아파하시는 분에게 크리스마스(?),연말선물로 한권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 트위터로 이 책을 보고 북 소믈리에 @sleepingbook 님께서 이런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히라가나, 가타가나의 각 문자마다 녹아있는 일본인들의 문화와 삶을 이야기해주는 책이에요. 사진도 많고 읽을 거리가 정말 풍부하네요!


----책 머릿말------------

중학교 때였나. 어느 날 어머니는 모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펴놓고 한글도 알파벳도 아닌 글자를 하나씩 노트에 메모를 하면서 옮겨 적고 계셨다. 히라가나였다. ,,,,. 는 서로 모양도 비슷해서 저 글자를 어떻게 외우나 싶기도 했고, 한자도 아니면서 서예처럼 흘려 쓴 것이 묘한 위화감을 느끼게 했다. 아마 일본어라서 그런 것 같다. 당시만 해도 일제시대와 일본, 일본어는 금방 서로가 겹쳐지면서 어떤 금단의 언어라는 느낌을 줬다.

 

고등학교 가서도 나는 제 2외국어로 독일어를 선택했고, 대학에 와서는 영어를 포함해 더더욱 외국어와 담을 쌓았다.

 

그러던 것이 저패니메이션을 보면서 180도 변했다. 애니메니션을 원어로 직접 듣고 듣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일본어 공부는 일본유학, 일본생활까지 이어졌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해가 1999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어머니가 옮겨 적던 일본어는 이제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일본어 관련 책만 벌써 서너 권 출간했고, 이 책으로 일본어 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히라가나,가타가나를 소개하고 있으니까.

 

이 책은 필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당그니의 일본표류기의 융성(?)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다. 블로그 독자를 더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서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일본어 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 수업이 바로 히라가나 였기 때문이다. 2006년의 일이다. 인터넷상 첫 연재부터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기까지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연재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휴대용으로 보기 편하도록 구성하면서 사진과 에세이를 추가했다.

 

사실, 나는 일본어 공부를 시작할 때 히라가나를 외우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일본어를 직접 알아듣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학원수업을 듣기 전에 일본어 단어장부터 샀고,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단어장을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레 히라가나는 뗐다. 그러나, 이런 강력한 동기 없이 히라가나를 익히기란 쉽지 않다. 일본어를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 자 한 자씩을 외우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일본에 10년간 거주하다 보니 살다 보니 한국에서는 외국어인 히라가나, 가타가나가 일본인들에게는 뜻을 전달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듣고 느끼는 삶의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각 문자에도 1억2천 일본인들의 많은 사연과 생활이 녹아 들어 있음을 자연스레 느끼게 됐다.

 

모든 것은 쉽게 시작해야 된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그렇다. 내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대학시절까지 관심조차 없었던 일본어의 첫 번째 벽인 히라가나를 훌쩍 뛰어넘었듯이 이 책은 히라가나,가타가나를 외운다기 보다는 일본인들의 문화와 삶을 이해해가는 에세이로 읽어줬으면 한다. 이 책에 쓰여진 대로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글자가 눈에 들어올 것이고, 어느새 일본어가 한층 독자 여러분 곁에 다가와 있음을 느낄 것이다.

 
히라가나가 추상적인 이야기로 빠지지 않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살면서 늘 마주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일본 여행을 오지 않아도, 일본에서 마치 생활하면서 일본어를 접하는 것처럼 느낀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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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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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사진과 함께 에세이, 그리고 꼭 알아야될 간단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에세이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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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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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PART1. 히라가나

01. 히라가나 개요
02. あ 당신을 사랑해
03. い 위가 아파요
04. う 우동이 맛있다
05. え 그림이 재미있다
06. お 오니기리가 먹고 싶다
あ い う え お 정리
짤막 포인트 : 외래어 표기법
문화코드 1. 일본인의 사랑과 동거
07. か 우동이 맛있습니까
08. き 큰 나무
09. く 이것 주세요
10. け 휴대폰 있습니까
11. こ 여기는 어디입니까
か き く け こ 정리
짤막 포인트 : 일본어 장음
문화코드 2. 월드컵과 카미카제
12. さ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짤막 포인트 : 감기와 관련된 일본어 표현
13. し 일을 할 수밖에 없다
14. す 네가 좋아
15. せ 그 남자는 키가 큽니다
16. そ 그렇군요
さ し す せ そ 정리
짤막 포인트 : 일본어 받침은 작은 っ와 ん 딸랑 두 개?
문화코드 3. 일본의 제철 음식과 사시미
17. た 썩어도 준치
18. ち 피가 끓다
19. つ 나는 선생이었다?
짤막 포인트 :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つ 발음
20. て 정식 부탁합니다
21. と 멈춰라
た ち つ て と 정리

짤막 포인트 : 일본어 한자 읽는 법
문화코드 4. ‘토마레’로 알아보는 일본의 교통문화
22. な 이름이 무엇입니까?
23. に 집으로 돌아갑시다
24. ぬ 동물인형은 인형이 아니다
25. ね 고양이 손도 빌리고 싶다
26. の 그것은 제 것입니다
な に ぬ ね の 정리
문화코드 5. 메이지 유신과 이름
27. は 이빨이 아파서 치과에 갑니다
28. ひ 햇빛도 돈이 필요해
29. ふ 목욕하고 싶다
30. へ 저는 일본어를 잘 못합니다
31. ほ 그것은 책이 아닙니다
は ひ ふ へ ほ 정리
문화코드 6. 하나미와 하나비로 본 일본인의 인생관
32. ま 끝까지 열심히 합시다
33. み 손짓 발짓으로 괜찮습니다
34. む 도쿄는 정말 덥군요
35. め 저 사람은 예뻐서 눈에 띕니다
36. も 한 번 더 말해주세요
ま み む め も 정리
문화코드 7. 신사(神社)와 마츠리
짤막 포인트 : や, ゆ, よ는 모음 역할을 한다
37. や 그것은 싫습니다
38. ゆ 꿈은 꼭 이루어진다
39. よ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や ゆ よ 정리
문화코드 8. 물과 차의 구분이 확실한 일본
40. ら 이런 거 누워서 떡먹기죠
41. り 인생, 이론이 아니다
42. る 소리샘으로 연결합니다
43. れ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합시다
짤막 포인트 : 우리말 발음과 일본어 발음
44. ろ 당신은 로맨틱하시네요
ら り る れ ろ 정리
문화코드 9. 일본인의 라면 사랑
45. わ 일본어 할 줄 아세요?
46. を 여름을 즐기자
47. ん 오늘도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わ を ん 정리
48. 탁음, 반탁음, 요음
문화코드 10. 和의 세상

PART2. 가타카나

01. 가타카나 개요
02. ア 아르바이트
03. イ 인터넷
04. ウ 울트라맨
05. エ 엘리베이터
06. オ 오토바이
문화코드 11. 아르바이트와 위킹푸어
07. カ 카메라
08. キ 기린
09. ク 퀄리티
10. ケ 가라오케
11. コ 컴퓨터
문화코드 12. 휴대폰과 통화 예절
12. サ 샌드위치
13. シ 쇼핑
14. ス 슈퍼
15. セ 셀프 주유소
16. ソ 소시지
문화코드 13. 디플레이션과 샐러리맨
17. タ 도쿄 타워
18. チ 티켓
19. ツ 트위터
20. テ 텔레비전
21. ト 토너먼트
문화코드 14. 일본의 신문과 방송
22. ナ 나물
23. ニ 뉴스
24. ヌ 컵라면
25. ネ 비즈니스
26. ノ 노트북 컴퓨터
문화코드 15. 사라진 브랜드 Sanyo
27. ハ 해피
28. ヒ 아이스커피
29. フ 패션
30. ヘ 헤어드라이어
31. ホ 호텔
문화코드 16. ‘칸류’와 한류
32. マ 진동 모드
33. ミ 커뮤니케이션
34. ム 게임
35. メ 안경
36. モ 메모
문화코드 17. 만화왕국 일본도 불황?
37. ヤ 야쿠르트
38. ユ 인터뷰
39. ヨ 유럽
문화코드 18. 유럽과 영어
40. ラ 랭킹
41. リ 리사이클
42. ル 맥주와 빌딩
43. レ 레시피
44. ロ 러시아
문화코드 19. 갈수록 세분화되는 일본 맥주
45. ワ 샤워
46. ヲ 밥을 먹었습니다
47. ン 빵
48. ヴ 바이올린
문화코드 20. 일본의 월세와 내집 마련
49. 일본어 키보드 입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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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 서점으로 고고씽

예스24 http://bit.ly/g4eyDf

교보문고 http://bit.ly/gVvUCv

인터파크 http://bit.ly/igpsxa

알라딘 http://bit.ly/hGfM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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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어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히라가나, 가타카나, 그리고 기초 수준의 일본어를 수월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 무작정 외우는 일본어는 이제 그만! 쉬운 단어와 예제로 쓰인 본문을 읽다보면 어느새 일본어에 가까이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외국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일본 생활 10년차인 화제의 블로거 당그니가 문화 에세이를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일본 현지에서 살면서 늘 마주치는 사진들을 풍부하게 실었다. 일본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본에서 마치 생활하면서 일본어를 접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실물 사진



제 일본어 카페에서 출간 이벤트중입니다. 클릭!

http://cafe.daum.net/dangunee/RFRd/22


 
* 히라가나 부터 기초문법, 일본어 한자, 현지회화, 스터디 까지

->당그니의 좌충우돌 일본어   당그니트위터 @dang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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